이사카가 헉 하고 숨을 삼켰다. "설마 그럴리가..."
"그렇지만 보험금도 나왔다며?"
"그럼 돈을 노리고..."
"아니, 그것만은 아니죠. 꼭 돈 문제만은 아니에요"
서류를 모아 봐의자에서 일어서며 혼마가 말했다.
"세키네 쇼코는 홀어머니의 외동딸이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어머니가목 죽으면 쇼코의 생활을 세심하날게 신경 써줄 사람이 가까이에 없다는 뜻이죠"
실로 호적을 가로채기에 안성맞춤답인 상황이 아닌가.
우연존이라고 하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너무 많다.
미야베 미유키, -화차- 120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