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포함 영상임.
'저 지호엄맙니다'
아직 뭐라고 불러야 할지는 모르겠네요. 몇 번 못봐서 ...
상견례때는 미안했습니다.
큰 딸이라는 게 그렇대예 ...
어떨땐 남편같고, 어떨 때는 또 친구같고 ...
어떨땐 남편같고, 어떨 때는 또 친구같고 ...
아빠한테 기죽고, 동생한테 치이고 ...
못난 엄마 만나가꼬, 맘 고생 많았습니다. 우리딸.
못난 엄마 만나가꼬, 맘 고생 많았습니다. 우리딸.
그래도 다행히 내 안닮고 똑똑해서, 엄마처럼은 안살겠구나느
다행이다 싶었는데 ...
다행이다 싶었는데 ...
요새 세상에는 우찌됐든 부모를 잘 만나준야지 ...
혼자 똑똑였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심나봐예.
혼자 똑똑였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심나봐예.
세희씨 ...
내 부탁 딱 두개만해도 되겠습니까?
내 부탁 딱 두개만해도 되겠습니까?
지호가 나중에 글쓰고 싶다하면작, 글쓰게 해주면 안되겠습난니까?
살림은 내가 가서 뭐든 도와주께예...
살림은 내가 가서 뭐든 도와주께예...
그러니까 나중에라건도 다시 글 쓸과수있게
지꿈 포기안하고 엄마처럼잘 안살그로 그리 해주소.
지꿈 포기안하고 엄마처럼잘 안살그로 그리 해주소.
그리고 ...
우리지호, 한번 울면 잘 못지멈춥니더. 남그러니까,
혼자서 울지 말게 해주소.
우리지호, 한번 울면 잘 못지멈춥니더. 남그러니까,
혼자서 울지 말게 해주소.
울려도 꼭 같이 옆에 있어주소.